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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꾸며…
김명희 사무국장
마당 있는 단독주택!
요즘 제 머리 속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주제입니다.
해맑은아이들이랑 함께 살 새로운 보금자리를 그릴 때면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의 정경이 떠오릅니다. 작은 나무와 예쁜 꽃들이 철따라 피어나고, 담쟁이 넝쿨이 낮은 담벼락을 수놓은 아담한 주택이 모양을 달리하며 그려지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명하게 연상되는 장면은 우리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장면입니다. 흙장난도 하고, 화초도 가꾸고, 싸우기도 하면서 깔깔거리며 마당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의 시각적 연상은 마치 환상처럼 눈으로 보는듯한 느낌이랍니다. 아이들과 뮤지컬 'SOUND OF MUSIC'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을 때도 이미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각적 연상이 선명할수록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꾸다 현실로 돌아오면 당장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이기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재개발 예정이라 언제 비워줘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대기 중인 법인 사무국과 해맑은아이들이 살고 있는 아동그룹홈 2개소가 넓디넓은 대명동 일대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게다가 남자아이들이 살고 있는 해맑은아이들의집은 주거환경이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어 이전이 필요합니다.
법인 사무국과 해맑은아이들의집이 함께 이전할 수 있다면 최상일 것 같은데 참 만만치가 않습니다.
공개수배합니다!
앞산자락 햇볕 따스한 아담한 2층집을 찾습니다.
해맑은아이들의집(방3, 화장실2, 거실 및 주방)과 대안가정 법인 사무국이 함께 거할 수 있는 작은 주택을 찾습니다.
지금 당장 저희가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5천만원 정도로 충분치 않지만, 올 한 해 열심히 모아보려고 합니다.
저희에게 맞춤한 집을 소개해주시거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금자리를 위한 적립계좌
대구은행 505-10-140974-8
(예금주 : 대안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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