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정신병리’를 이어 ‘청소년의 발달적 이해’라는 주제를 2회기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 발달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의 사회인지발달과 자아 및 도덕성에서 알아보았는데요. 발달단계를 알아가다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결핍되었던 것들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채워 줘야할지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의 발달적 이해’를 교육 해주신 ‘사람과 마음 상담심리연구소’의 이승희 선생님.
* ‘청소년의 발달적 이해’- 1회기 *
4월28일, 영유아기 기질과 애착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았습니다. 어릴 때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성장 후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애착은 영유아기에 중요한 과업중 하나입니다. 애착형성 이론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애착형성을 긍정적으로 하지 못한 아이가 가슴에 콕콕 박히네요.. 어릴 때 결핍되었던 것들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것은 어렵겠지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교육을 통해 큰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설윤숙(해맑은친구들의집) : 어릴 때 학습하지 못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지금부터 학습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오주영(한몸그룹홈) : 충분히 지금보다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인데 우리가 그만큼 밀어주지 못해서 성장하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것은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듬.
고빛나(해맑은아이들의집) : 어린아이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 기질적인 영향이라 생각 했었는데, 그 누구와도 애착관계를 가질 수 없었다는 것이 이 아이에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됨.
피드백 : 아이들을 훈육할 때는 양육자는 일관된 행동을 보이는 것이 가장중요하다.
자아가 약한 아이는 아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인지시켜주고 개선점을 익히도록 교육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청소년의 발달적 이해’- 2회기 *
5월 12일, 지난시간 영유아기와 발달단계에 대해 알아 본 후 청소년의 사회인지발달과 자아 및 도덕성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는 이모들.
“평균 9~17세에 도덕적판단이 형성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당연히 판단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오류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주고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능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청소년기에 자극적인 상황들을 매체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잘못된 지식을 쌓는 아이들이 이 사회에 많아 걱정이다.
실제 사례들을 접목시켜 설명을 해주시니 청소년에 대해 한결 접근하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단 2회기만으로 청소년기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이번 교육시간을 통해 그동안 아이들에게 적용했던 훈육과 양육법에 오류는 없었는지,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점검하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모들의 수많은 질문에도 정성스레 답변해주신 이승희 선생님 덕분에 이모들의 가슴속에 담겨있던 것들이 하나씩 해소가 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