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집 언니들에게 깜찍한 이벤트를 받았습니다.
감동의 쓰나미에 기분이 너무 좋아 자랑합니다.
사실 저는 이런 이벤트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ㅎㅎ
이모,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이 그 동안 아이들과 싸우며 겪은 힘들었던 일들을 한방에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랍네요^^
한명 한명 아이들이 적은 글들을 보며 글을 써내려갔을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아 벌써 우리 아이들이 이만큼 자랐구나 뭉클하더라고요.
뭔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였던 채은이가 5학년이, 중학생이였던 단비, 다혜가 고등학생이 되었고, 매일 학교에 지각하며 아침을 시끄럽게 만들던 은경이가 알람소리를 듣고 스스로 일어나는 중3이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마음도 쑥쑥 자랐는지 대견하네요^^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 값진 추억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였습니다.
감동적인 이벤트도 해줄 줄 알고 이런 맛으로 딸내미를 키우나봐요 gg
단비야~! 앞으로 힘들일 많겠지만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자!! 홧팅!!
다혜~! 고등학교 생활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학교생활하는 모습 앞으로도 계속 보여줘.. 우리 책상 정리는 조금이라두 하자...
은경아~! 요새 일찍 일어나고 정리도 잘하고 대견해 조금씩만 더 서둘러주렴 ~^^
채은이!! 5학년 되면서 사고뭉치 모습도 없어지고 많이 의젓해졌네. 지금처럼 더 즐겁게 생활하자
우리 아이들 이모들이 많이 사랑해~
